그들이 포기할 수 없었던 건 목숨이 아닌 희망이었다. 1938년 경성. 제 2의 손기정을 꿈꾸는 조선청년 준식(장동건)과 일본 최고의 마라톤 대표선수 타츠오(오다기리 조). 어린 시절부터 서로에게 강한 경쟁의식을 가진 두 청년은 각각 조선과 일본을 대표하는 세기의 라이벌로 성장한다. 그러던 어느 날, 준식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고 그로부터 1년 후, 일본군 대위가 된 타츠오와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.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
“왜 하필 납니까?!” 5년 전 아들의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해리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태건호는 아들이 죽던 날을 기억하지 못한다. 이후 감정을 잊어버린 채 회수율 100%의 냉혹한 채권추심원으로 살아가던 그는 남의 빚을 받아내며 모은 돈으로 마침내 자신의 사채 빚을 모두 상환하게 되지만, 뜻밖에도 같은 날 '간암'이라는 인생 최악의 선고를 받게 된다. 살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10일 이내, 자신과 장기조직이 일치하는 여자, 차하연의 간을 이식 받는 것뿐